임신 중에는 산모의 뼈와 치아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골격 형성과 치아 발달을 위한 엄청난 양의 칼슘이 사용됩니다. 태아는 임신 후반기부터 하루 약 200~300mg의 칼슘을 자궁 내에서 흡수하게 되며, 이때 산모의 섭취량이 부족하면 산모의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칼슘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영양제로 꾸준히 보충해야 합니다.
하지만 임신 중 우유나 유제품을 꺼리는 산모, 속이 약한 경우, 음식만으로 권장량을 채우기 어려워 칼슘제 복용이 적극 권장됩니다.
목차
칼슘의 섭취 시기와 하루 권장량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칼슘은 임신 전부터 꾸준히 섭취해도 좋지만, 특히 임신 14주 이후부터는 태아의 골격 형성이 본격화 되므로 필수적으로 보충이 필요합니다. 또한, 수유기에도 모유를 통해 칼슘이 계속 빠져나가므로 출산 이후에도 섭취를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
- 임산부 : 800~1,000mg
- 수유부 : 1,000~1,200mg
- 과다 섭취 상한선 : 2,500mg/day
칼슘은 나눠서 섭취해야 흡수율이 더 높으며, 한 번에 500mg 이상 섭취하면 흡수 효율이 떨어집니다.
음식으로 충분할까? 대표 칼슘 식품 vs 보충제
칼슘이 풍부한 음식
- 유제품 : 우유, 치즈, 요거트
- 채소류 : 케일, 브로콜리, 청경채
- 생선류 : 멸치, 연어, 뱅어포
- 견과류 : 아몬드, 참깨
- 두유, 칼슘 강화 식품
하지만 음식만으로 하루 1,000mg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은 어렵고, 임산부는 소화 문제나 유당불내증, 입덧 등의 이유로 식이조절이 쉽지 않기 때문에 칼슘 영양제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고 효율적입니다.
칼슘제 고를 때 꼭 알아야 할 포인트
칼슘제는 제형과 원료에 따라 흡수율이 다르기 때문에 내 체질과 생활 패턴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분 | 탄산칼슘 | 구연산칼슘 | 해조칼슘 |
흡수율 | ★★☆☆☆ | ★★★★☆ | ★★★☆☆ |
위장자극 | 있음 | 거의 없음 | 낮음 |
가격 | 저렴 | 보통 | 다소 고가 |
비타민D와 조합 | 필수 | 필수 | 필수 |
예시 제품 | 솔가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 뉴트리코어 칼슘 프리미엄, 쁘띠앤 칼마디, 닥터아돌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
칼슘은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해야 흡수가 촉진되며, 임산부 전용 제품은 대부분 비타민D가 함께 포함된 복합제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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