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어떤 과일부터 맛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되시죠? 과일은 비타민과 수분이 풍부해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에게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과일마다 알레르기 가능성, 섬유질, 당 함량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시기와 양을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에게 안전하게 먹일 수 있는 과일 종류와 먹이는 방법, 금기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끝까지 읽고 저장해두면 이유식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아기에게 과일을 먹이는 시기
과일은 수분과 비타민이 풍부해 성장하는 아기에게 좋은 식품이지만, 시기와 방식이 중요합니다.
- 생후 6개월 전 : 과일 포함 모든 고형식 금지. 모유 또는 분유만 가능
- 생후 6~7개월 : 이유식 초기 → 과일을 갈아서 소량 제공
- 8~10개월 : 으깨거나 잘게 다져서 제공
- 돌 이후 : 작게 깍뚝 썰어 손으로 집기 가능
초기에는 과일 자체가 아니라 맛을 경험하는 단계입니다. 아이가 잘 먹는다고 하여 많이 주면 당 섭취가 과해지고 변이 묽어질 수 있습니다.
처음 먹이는 과일은 하루 한 가지 과일을 작은 숟가락으로 1~2번 정도로 주면서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에게 좋은 과일 추천
| 과일 | 추천 시기 | 좋은 이유 | 주의할 점 |
| 배 | 6개월~ | 속이 편하고 소화가 쉬움 | 너무 묽게 주면 설사 가능성 |
| 사과 | 6개월~ | 비타민, 식이섬유 풍부 | 생으로는 딱딱하니 쪄서 퓨레 형태로 제공 권장 |
| 바나나 | 6개월~ | 부드럽고 달아서 잘 먹음 | 변비인 아기는 섭취량 조절 |
| 아보카도 | 6개월~ | 건강한 지방 → 두뇌 발달 도움 | 산화 빠르므로 바로 제공 |
| 블루베리 | 9개월~ | 항산화, 뇌 발달에 도움 | 통째로 주면 질식 위험 있으므로 으깨서 제공 |
처음에 피하거나 조심할 과일
- 오렌지/감귤류 : 신맛, 산도가 강해 입 주의 트러블 가능하므로 돌 이후 소량 시작
- 수박/멜론 : 수분 많아 배부름 대비 영양 낮음 → 과식 주의
- 포도 : 질식 위험 → 돌 이후에도 반드시 세로로 잘라 제공
딸기나 키위 등의 작은 씨도 제거해야 할까?
딸기 씨, 키위 씨는 일반적으로 따로 제거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아기 상태와 이유식 단계에 따라 준비 방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딸기 씨는 매우 작고 부드러워 그대로 섭취해도 안전합니다. 하지만 표면이 까끌까끌해서 초기 아기는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삶거나 찐 뒤 완전히 갈아서 맛만 느끼도록 하고, 중기부터 잘게 다져서 질감을 적응시켜줄 수 있습니다. 단, 딸기는 구강 발진 빈도가 꽤 높은 과일 중 하나이기 처음 먹일 때는 소량만 먹이고, 입 주변 발진 관찰도 필수입니다.
키위 씨 역시 아주 부드럽고 소화에 크게 부담을 주지 않는 씨라서 따로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키위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뛰어나서 변비가 있는 아기에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씨보다 산도(신맛)입니다. 처음에는 그린 키위보다 골드 키위로 시도하는 것이 적응에 도움이 됩니다.
아기 과일, 이렇게 먹이면 좋아요
분유 또는 모유와 섞어서 주기
초기에는 과일 단맛만 주면 아기가 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과일은 간식이 아니라 영양식의 한 부분이라는 인식을 만들어 주세요.
익히면 부담이 줄고, 영양소도 보존됩니다.
사과, 배는 찜기나 전자레인지도 살짝 찐 뒤 으깨면 소화가 훨씬 편해집니다. 비타민이 손실될까 걱정하실 수도 있지만, 과도하게 오래 가열하지 않으면 손실률은 매우 낮습니다.
당 섭취 조심
과일은 건강식이지만, 당이 제법 많습니다. 과일이 이유식에서 주식 자리를 대신하지 않도록 하루 1~2회, 소량 제공해주세요.
알레르기, 질식 등 주의사항
알레르기 체크 방법
- 새로운 과일은 하루 한 가지씩
- 먹인 뒤 입, 볼, 턱, 기저귀 라인 발진 관찰
- 변 색, 묽음, 가스 증가도 반응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질식 방지
- 돌 전 아이는 손톱 반만큼 잘라서 제공해주세요.
- 포도, 블루베리처럼 둥근 과일은 반드시 으깨주세요.
- 먹는 동안 앉은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절대 혼자 두지 않습니다.
변비 및 설사 관리
- 바나나, 생 사과 → 변비 가능성
- 배, 키위, 자두 → 배변 촉진
- 변 상태를 보며 과일 종류를 조절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과일은 아이의 첫 자연 간식이자, 맛과 향을 경험하는 소중한 식재료입니다. 하지만 잘 먹는다고 하여 많이 줘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기, 양, 조리 방법, 안전 섭취를 기억하며 천천히 경험을 넓혀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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