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별 촉감놀이 가이드 : 0~24개월 단계별 추천 놀이
촉감놀이는 아이가 세상을 배우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입니다. 손으로 만지고, 물컹한 것에 놀라고, 바삭한 소리를 들으면서 오감이 자극되고 인지가 빠르게 발달합니다. 특히 두뇌 발달이 가장 활발한 영유아 시기에는 장난감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줄 수 있는 놀이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무엇으로 해줘야 안전하게 효과적인지 헷갈리는 부모님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촉감놀이의 효과, 월령별 추천 활동, 집에서 쉽게 준비할 수 있는 재료,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우리 아이의 감각 발달을 위한 첫걸음, 촉감놀이로 즐겁게 시작해볼까요?
목차

촉감놀이가 왜 필요할까?
아기는 손끝과 발끝으로 세상을 이해합니다. 손과 발을 통해 다양한 감각을 느끼는 촉감놀이는 아이 뇌 발달에 직접적인 자극을 줍니다.
촉감놀이가 주는 효과
| 효과 | 설명 |
| 오감 발달 | 촉각, 시각, 청각 등이 통합적으로 자극됨 |
| 두뇌 발달 촉진 | 전두엽, 감각피질 활성화 |
| 정서 안정 | 촉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 획득 |
| 소근육, 대근육 발달 | 손, 팔 사용으로 운동 능력 향상 |
| 탐색 심리 강화 | 아이 스스로 탐색하고 문제 해결하려는 능력 향상 |
특히 감각 처리 능력은 생후 첫 2년 동안 폭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시기 촉감놀이는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월령별 촉감놀이 추천
촉감놀이는 아이의 발달 단계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0~6개월
아직은 따뜻한 품이 가장 좋은 시기
- 부드러운 천, 촉감 딸랑이
- 물티슈 포장 만지기
- 볼, 팔 마사지
→ 안정감, 촉촉한 감각 중심
6~12개월
손이 바쁘고 호기심이 폭발하는 시기
- 파스타, 쌀이 담긴 통에 손 넣기
- 스펀지, 목욕놀이
- 미끄덩한 요거트 만지기
→ 밀고, 누르고, 주무르는 감각 강조
12~18개월
혼자 시도하려는 욕구가 커지는 시기
- 모래놀이
- 물펌프, 수조 놀이
- 얼음, 젤리 촉감
→ 탐색 범위 확장 + 움직임 강화
18~24개월
상징 놀이와 연결되는 시기
- 파스타 요리 놀이
- 콩, 구슬 분류 : 입이나 코에 넣지 않도록 감독 필수!
- 점토, 지점토
→ 촉감, 사고력 콜라보
집에서 쉽게 준비하는 촉감 놀이
촉감 놀이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도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부엌 소재 활용
- 두부, 미역
- 삶지 않은 파스타
- 오트밀
- 찹쌀가루 (먹어도 비교적 안전)
- 감자전분 슬라임
욕실 재료
- 물 + 거품 + 스펀지
생활 재료
- 뽁뽁이
- 종이컵, 휴지심
- 솜, 천 조각
아이가 입에 가져가도 괜찮은 식재료 기반 놀이가 안전해요. 특히 18개월 전이라면 삼키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니다.
촉감놀이 할 때 꼭 지켜야 할 사항
좋은 자극도 과하면 과부하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 신호에 민감하게
- 기분 나빠하고 손 빼면 즉시 중단
- 억지로 손을 넣게 하지 않기
삼킬 위험이 있는 재료 주의
- 콩, 구슬, 작은 납작 씰 → 항상 옆에서 감독하기
피부 상태 체크
- 아토피, 상처, 습진이 있다면 자극 강한 재료는 피하기
- ex) 모래, 소금, 향료 포함 제품
놀이 후 위생 관리
- 손 끝, 손톱, 입 주변 깨끗이 씻기
- 장난감과 매트 소독



아기는 촉감놀이를 통해 차갑고, 손에 붙고, 찰싹 소리가 나는 등의 모든 감각 정보가 아이 뇌 속에서 세상을 학습하는 힘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와 함께 웃으면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정서적 안정감을 길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