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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압박스타킹 필요한 이유와 선택 및 착용 방법 총정리

쏘리치맘 2025. 8. 18. 11:38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체중 증가로 인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 부종, 발목 붓기, 하지정맥류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특히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혈액이 아래로 몰리면서 불편함이 심해지죠.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임산부 압박스타킹입니다.

압박스타킹은 일정한 압력을 주어 다리 혈류를 위쪽으로 밀어 올려 주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줍니다. 덕분에 다리 피로를 줄이고, 하지정맥류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목차

 

 

임산부 압박스타킹의 효과와 장점

 

압박스타킹은 단순히 다리 모양을 잡아주는 용도가 아니라, 의학적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기능성 제품입니다. 임산부가 착용하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붓기 완화 : 발목과 종아리의 부종을 줄여 편안함 제공
  • 혈액순환 개선 : 혈류를 원활하게 해 산소와 영양 공급 효율 증가
  • 하지정맥류 예방 :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정맥류 발생 위험 완화
  • 다리 피로 감소 : 장시간 활동 후에도 무거움, 저림 증상 완화

 

이러한 효과 때문에 임신 후기 뿐만 아니라 초기부터 꾸준히 착용하는 산모들도 많습니다.

 

 

임산부 압박스타킹의 올바른 선택과 착용 방법

 

임산부 압박스타킹은 사이즈와 압박 강도 선택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스타킹과 달리, 의료기기처럼 압력 단위(mmHg)로 구분되는데, 임산부는 보통 중간 압박(15~20mmHg) 정도가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착용 방법도 유의해야 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착용하면 붓기 예방에 효과적
  • 장시간 착용보다는 하루 일정 시간(6~8시간) 착용 권장
  • 주름 없이 밀착 : 주름이 생기면 혈액순환이 오히려 방해될 수 있으니 손으로 펴가며 착용 권장
  • 너무 조이지 않는 제품을 선택해 불편함 최소화

또한 세탁은 미지근한 물로 손세탁해 압박력이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는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잘 때는 착용이 권장되지 않습니다. 압박스타킹은 활동 중 다리 정맥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가 걸을 때나 움직일 때 근육의 펌핑 작용과 함께 효과를 발휘합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착용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맥류가 심한 환자
  • 제왕절개 직후 혈전 예방 목적으로 의료진이 권유한 경우
  • 수술 직후 회복기(움직임 제한이 있는 상태)

 

이럴 때는 의사가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밤에도 착용하라고 권장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압박스타킹의 사이즈 선택 기준

 

압박스타킹은 일반 스타킹처럼 신발 사이즈나 단순 키, 몸무게 기준이 아니라, 다리 둘레를 직접 측정해서 정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발목 둘레 : 발목의 가장 가는 부분
  • 종아리 둘레 : 종아리의 가장 두꺼운 부분
  • 허벅지 둘레 : 허벅지의 가장 넓은 부분
  • 다리 길이 : 발뒤꿈치부터 무릎 또는 허벅지까지의 길이

 

이 수치를 바탕으로 제품에 동봉된 사이즈 차트와 비교해 맞는 사이즈를 고릅니다.

 

맞는 사이즈 선택 팁

  • 경계선에 걸릴 때 : 작은 사이즈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압박 효과는 작을수록 좋지만, 너무 조이지 않는지 반드시 착용해보아야 합니다.
  • 체중보다 다리 둘레 우선 : 같은 키, 체중이라도 다리 둘레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실제 둘레를 측정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 불편함 확인 : 착용 후 발끝 저림, 통증, 발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있으면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착용 방법이 잘못된 경우입니다.

 

 

제왕절개 수술 시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해요!

 

제왕절개 수술 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라고 권장하는 이유는 주로 혈액순환 개선과 합병증 예방 때문입니다.

 

수술 후 혈액순환 문제 예방

제왕절개는 복부를 절개하는 큰 수술이기 때문에, 회복 과정에서 산모가 일정 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어야 하는 상황이 많습니다. 이때 다리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혈전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압박스타킹은 일정한 압력을 주어 혈액이 위쪽으로 잘 흐르도록 도와주어 혈액 정체를 도와줍니다.

 

혈전(신부정맥혈전증, DVT) 예방

임신과 출산 자체가 혈액이 끈적해지는 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제왕절개 후 움직임이 제한되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혈전이 다리 정맥에 생기면 붓기, 통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드물게는 혈전이 폐로 이동해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압박스타킹은 혈관 내 압력을 조절해 이러한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리 부종 및 통증 완화

수술 후 산모들은 수액 투여, 체액 변화, 장시간 침상 생활로 인해 발목과 종아리 붓기가 심해지기 쉽습니다. 압박스타킹은 부종을 완화하고 다리 무거움, 저림 같은 불편감을 줄여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안전한 회복을 돕는 도구

압박스타킹만으로 모든 위험을 막을 수는 없지만, 초기 보행이 어려운 제왕절개 산모에게 안전한 회복을 돕는 보조도구로서 역할을 합니다. 의료진은 보통 압박스타킹 착용과 함께 조기 보행, 다리 운동, 필요 시 항응고제 사용 등을 병행하도록 권장합니다. 

 

 

제왕절개 후 압박스타킹 대신 다리 마사지기를 써도 괜찮을까?

 

다리 마사지기는 압박스타킹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고, 주로 부종, 피로 완화용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리의 차이

  • 압박스타킹 : 일정한 압력을 종아리 → 허벅지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가해주어 정맥혈의 흐름을 도와 혈액 정체와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입니다.
  • 다리 마사지기 : 주기적으로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다리를 눌러주는 방식으로, 혈액순환과 부종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압박스타킹만큼 지속적이고 균일한 압박 효과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혈전 예방 효과 비교

제왕절개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입니다. 압박스타킹은 의료 현장에서 혈전 예방 목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효과가 검증된 표준 치료 보조 수단입니다. 반면 마사지기는 혈전 예방 효과에 대해 의학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으며, 의료진도 보조적으로만 권장할 수 있습니다.

 

다리 마사지기를 사용하는 것은 부종 완화, 피로 회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전 예방 목적이라면 압박스타킹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압박스타킹 착용과 마사지기 보조 사용이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임산부 압박스타킹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건강 관리용 보조도구에 가깝습니다. 특히 다리가 무겁고 피로한 산모에게 큰 도움이 되며, 출산 후 회복기에도 유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별 혈관 상태가 부종 정도에 따라 착용법이 달라질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