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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전 반드시 체크! 홍역 예방접종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

쏘리치맘 2025. 11. 22. 13:12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예방접종만 제대로 한다면 대부분 100% 가까이 예방이 가능합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홍역 확진 사례가 다시 증가하면서 아이들의 예방접종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홍역 예방접종의 시기기, 필수인 이유, 접종 후 증상 관리, 해외여행 시 추가 예방 접종의 필요성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우리 아이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할 핵심 정보들을 쉽고 자세하게 담았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목차

해외여행 전 반드시 체크! 홍역 예방접종 추가 접종이 필요한 경우

 

홍역은 왜 위험할까? 전염성, 합병증부터 이해하기

 

홍역은 전염성이 가장 강한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퍼지고, 이는 수 시간 동안 공기 중에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 같은 공간에 있기만 해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은 사실상 '유일하고 확실한 보호 방법'입니다.

 

특히 위험한 이유는 합병증 발생률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고열, 중이염, 폐렴, 경련, 드물지만 뇌염까지 발생할 수 있어 영유아에게 더욱 치명적입니다.

 

2024~2025년에 다시 홍역이 국내, 해외에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예방접종 완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홍역 예방접종 시기

 

홍역 예방접종은 MMR(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예방접종 일정은 아래 두 시점으로 명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1차 접종 : 생후 12~15개월

돌 전에는 모체 항체의 영향 때문에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생후 12개월 이후가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기입니다.

2차 접종 : 만 4~6세

유치원 입학 전에 접종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진행합니다. 2차까지 완료하면 홍역 예방 효과는 약 97~99%에 도달합니다.

 

 

해외여행 전 추가 접종이 필요한 이유

 

홍역이 유행하는 국가로 여행할 때는 예외적으로 생후 6개월부터 임시 접종(0차 접종)이 가능합니다.

 

추가 접종이 필요한 상황

  • 동남아, 일본, 유럽 등에 홍역 유행이 있는 경우
  • 공항, 대형 리조트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 예정
  • 1차 접종 나이가 아직 안 된 생후 6~11개월 아기

 

생후 6~11개월에 맞는 임시 예방접종은 정식 접종이 아니므로 12개월에 맞는 1차 예방접종과 4~6세에 맞는 2차 예방접종을 다시 정상대로 맞아야 합니다.

 

해외여행 시 영유아가 추가로 고려해야 할 예방접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A형 간염

한국에서는 A형 간염 백신이 12개월 이후 일정에 포함되어 있지만, 동남아시아는 위생 환경과 음식 오염 문제가 더 흔해 영유아 여행 시 노출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12개월 이상은 백신을 접종하면 되지만, 12개월 미만은 접종이 불가하여 섭취하는 물과 음식의 위생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인플루엔자(독감)

비행기, 공항, 리조트 등 닫힌 공간에서 장시간 머무는 여행 특성 때문에 영유아는 독감 위험에 쉽게 노출됩니다. 여행 한두 달 전에 맞아야 항체가 형성됩니다.

로타바이러스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이 흔한 지역에서는 로타바이러스 위험이 큽니다. 생후 6~24주(최대 32주)까지만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일정이 지난 아이라면 추가 접종이 불가합니다. 동남아 여행 시 위험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접종을 권장합니다.

 

 

홍역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관리법

 

대부분의 아이들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가지만, 일부에게는 아래와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접종 후 흔한 증상

  • 미열 또는 열감
  • 접종 부위 붓기
  • 가벼운 발진
  • 칭얼거림 증가
  • 식욕 저하

이와 같은 증상들은 보통 1~2일 내에 회복합니다. 하지만 홍역 백신 특성상 접종 5~12일 후에 열이 늦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백신 반응성 발열'로 대부분 자연 호전됩니다.

 

이럴 때는 병원 진료 필요

  • 38.5℃ 이상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
  • 전신 심한 발진
  • 호흡곤란, 기침 심화
  • 경련
  • 탈수 증상 (소변 줄어듦, 눈물 안 나옴)

 

 

 

홍역 항체 검사는 꼭 해야 할까?

 

대부분의 소아는 예방접종만 제대로 하면 항체 검사를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 상황이라면 항체 확인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해외 장기 체류 예정
  • 홍역 유행 지역으로 여행 예정
  • 예방접종 기록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 성인 중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 (풍진 항체 중요)

아이들은 접종 기록이 명확하므로 항체 검사는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홍역 의심 증상 체크리스트

 

홍역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아래 특징들이 나타납니다.

  • 38~40℃ 고열
  • 기침, 콧물, 결막염
  • 볼 점막에 생기는 코플릭 반점
  • 얼굴 → 몸으로 퍼지는 발진
  • 아이가 매우 처지고 기운 없음

이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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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은 한 번 발병하면 진행 속도가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 큰 질병입니다. 하지만 다행히 예방접종만으로 거의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이 잦거나 유행 중일 때는 0차 접종을 포함한 일정 관리가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의 접종 일정표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놓친 백신이 없는지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