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두증은 아기의 머리뼈 일부가 평평하게 눌리거나 비대칭으로 자라는 상태를 말합니다. 신생아 시기에는 머리뼈가 부드럽고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자세나 수면 습관에 따라 형태가 달라질 수 있어 조기 관찰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머리 모양의 차이로 여길 수 있지만, 심한 경우 얼굴 비대칭이나 턱, 눈 위치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두증의 원인, 교정 시기, 헬맷 치료 여부,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습관까지 자세히 안내합니다.
목차

사두증이란?
사두증은 아기의 머리뼈가 한쪽으로 눌리거나 비대칭으로 자라는 현상을 말합니다. 신생아의 두개골은 여러 조각의 뼈가 이어진 구조로, 성장하면서 서서히 붙기 때문에 외부 압력이나 자세 습관에 따라 모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형태
- 뒤통수 한쪽만 납작한 형태(비대칭형 사두증)
- 머리 전체가 납작해진 형태(편평형 사두증)
- 이마나 턱이 한쪽으로 밀려 얼굴 비대칭이 동반되는 경우
대부분의 사두증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심한 경우
- 턱선이나 눈 위치의 비대칭
- 안면 중심선 틀어짐
- 헬맷 착용 시 불편감
등으로 외모 및 발달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두증의 원인
전체 사두증의 약 80~90%는 자세성 사두증입니다. 즉, 외부 압력에 의한 후천적 원인이 대부분이라는 뜻입니다.
| 주요 원인 | 설명 |
| 한쪽으로만 눕히기 | 같은 방향으로만 누워 머리 압력 집중 |
| 사경 (목 기울기) |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는 습관 |
| 수유 방향 고정 | 같은 팔로만 안아 수유할 때 발생 |
| 장시간 카시트, 바운서 사용 | 고정된 자세로 머리 뒤가 눌림 |
| 조산, 저체중아 | 두개골이 더 부드러워 변형 위험 높음 |
머리뼈는 출생 후 6개월까지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이 시기에 자세를 교정하거나 수면 방향을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정이 가능합니다.
사경과 사두증의 관계
사경과 사두증은 별개의 질환이지만, 원인과 결과로 연결될 수 있는 관계입니다.
사경은 아기의 목 근육 불균형으로 인해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거나 한 방향으로만 돌아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반면 사두증은 이러한 자세 불균형으로 머리뼈가 비대칭으로 눌리는 결과입니다.
즉, 사경이 있으면 아기가 항상 같은 방향으로만 눕고, 같은 부위가 매트리스에 반복적으로 압박되어, 결국 머리 한쪽이 납작해지고 얼굴이 비대칭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경이 해소되면 아기가 자유롭게 머리를 돌릴 수 있어 한쪽으로만 눕는 습관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머리뼈 압력이 분산됩니다. 그 결과 사두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거의 사라집니다.
사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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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사경은 아기의 목 근육 불균형으로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한 자세 습관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얼굴 비대칭이나 두상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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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증 교정 시기와 치료법
사두증은 교정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두개골은 생후 1년 동안 대부분의 성장을 마치므로, 생후 3~6개월 사이가 가장 효과적인 교정 시기입니다.
| 구분 | 교정 방법 | 적용 시기 | 특징 |
| 자세 교정(가정관리) | 수면 방향, 수유 자세 교정 | 생후 0~6개월 | 가장 기본이고 효과적인 방법 |
| 물리치료 | 사경 동반 시 근육 이완 및 스트레칭 | 생후 1~8개월 | 자세성 사두증에 병행 효과 |
| 헬멧 치료 | 교정이 어려운 중등도~중증 사두증 | 생후 4~12개월 | 1일 20시간 착용, 3~6개월 유지 |
| 수술적 치료 | 선천성 두개골 조기융합증(병적 사두증) | 생후 6개월 이후 | 매우 드문 경우, 전문의 진단 필요 |
헬멧 치료는 언제 고려할까?
- 머리 비대칭 각도가 10~12mm 이상일 때
- 자세 교정 1~2개월 후에도 변화가 없을 때
- 얼굴 좌우 비대칭이 함께 보일 때
단, 헬멧은 아기의 체형,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전문의(소아신경외과, 재활의학과)의 정확한 두상 스캔 후 결정해야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사두증 예방 및 관리법
수면 자세 주기적으로 바꾸기
- 오른쪽/왼쪽 번갈아 눕히기
- 아기가 고개를 돌릴 때마다 반대 방향으로 유도
수유, 안기 방향 다양화
- 한쪽 팔로만 수유하지 않기
- 아기가 불편해하는 쪽으로 시선 유도하기
엎드려 놀기 (터미타임)
- 생후 1개월 이후부터 하루 3~5분씩
- 목 근육 강화 + 머리 압력 완화 + 운동 발달 도움
특정 목적의 베개를 과신하지 말 것
- 짱구베개 등의 베개는 통기성 유지나 자세 유도에는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인 교정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 오히려 높이가 맞지 않으면 목이 꺾이거나 질식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두증은 대부분 습관과 자세에서 비롯되는 후천적 현상으로, 초기 발견과 꾸준한 교정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됩니다.
아기 머리 한쪽이 평평한데 괜찮을까? 걱정된다면 너무 늦기 전에 수면 자세, 수유 자세부터 점검해보세요.
생후 6개월 이전의 작은 실천이 평생의 균형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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