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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신생아 육아

모유량 늘리는 방법! 모유 생성 과정부터 모유촉진차까지 알아보자!

by 쏘리치맘 2025. 7. 28.

 

 

초보 엄마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모유가 충분할까?' 입니다. 출산 직후 초유는 소량 분비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모유의 양은 점차 양이 늘어납니다. 그러나 아기가 배고파 보이거나 수유 후에도 보채면 모유 양에 대한 걱정이 앞서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걱정보다 수유 습관과 생활습관을 점검하면 충분히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모유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실제 도움이 되는 모유량 늘리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모유량 늘리는 방법! 모유 생성 과정부터 모유촉진차까지 알아보자!

 

목차

 

 

 

모유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피에서 만들어지는 신비한 과정

 

모유는 산모의 혈액 속 영양소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복합적인 체액입니다. 유방 내의 젖샘은 혈액 속의 물,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의 성분을 추출해 아기에게 가장 적합한 영양 비율로 조합해냅니다.

 

  • 탄수화물 : 유당은 아기의 에너지원이자 장내 유익균 성장을 도와주는 중요한 성분으로, 혈당(포도당)에서 유래합니다.
  • 단백질 : 카세인, 알파 락트알부민 등의 단백질은 뇌 발달과 면역력 형성에 필수이며, 산모의 식단에서 섭취한 아미노산이 바탕이 됩니다.
  • 지방 : DHA, ARA와 같은 좋은 지방은 아기의 두뇌와 시신경 발달에 매우 중요한 성분으로, 혈중 지질 농도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 수분 : 모유의 약 88%는 물로 이루어져 있어 산모의 수분 섭취가 충분해야 합니다.
  • 비타민과 미네랄 : 철분, 칼슘, 아연, 비타민 D 등은 산모가 섭취한 음식에서 흡수되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전달됩니다.

 

결국 산모가 무엇을 먹고, 얼마나 잘 쉬며,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고스란히 모유의 질과 양에 반영됩니다. 그래서 '엄마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지는 사랑의 음식'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죠. 수유 중에는 철분, 칼슘, 비타민 D, DHA 등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고, 필요 시에는 전문의와 상담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모유는 단순히 음식물들의 결합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산모의 혈액 속 영양소가 원재료가 되어 만들어지는데요, 아기가 엄마 가슴을 빠는 자극은 뇌에 신호를 보내고, 이로 인해 특정 호르몬이 분비되어 유즙 생성과 분비가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은 매우 정교하고 신비롭습니다.

 

프로락틴 : 모유를 '만드는' 호르몬

 

아기가 유두를 빠른 행위는 뇌하수체 전엽을 자극해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이 프로락틴은 유선조직에 작용하여 혈액 속의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을 모아 영양 가득한 모유를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밤중 수유시 프로락틴 분비가 특히 활발하므로, 초기 수유 리듬에서는 야간 수유를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옥시토신 : 모유를 '배출하는' 호르몬

 

프로락틴이 모유를 만들면, 옥시토신은 만들어진 모유가 유관을 따라 유두로 잘 흘러나오게 도와줍니다. 옥시토신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며, 유선 근육을 수축시켜 배출 반사를 유도합니다. 아기 울음소리, 엄마의 수유 관련 감정 반응도 옥시토신 분비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 두 호르몬은 뇌와 유방이 긴밀히 협력하는 생물학적 시스템의 중심에 있으며, 안정된 수유를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수분 섭취, 수면, 정서적 안정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유량 늘리는 방법! 모유 생성 과정부터 모유촉진차까지 알아보자!모유량 늘리는 방법! 모유 생성 과정부터 모유촉진차까지 알아보자!모유량 늘리는 방법! 모유 생성 과정부터 모유촉진차까지 알아보자!

수유 횟수를 늘려 자극을 높이기

 

모유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생산됩니다. 즉, 자주 수유하면 할수록 프로락틴 호르몬이 작용하여 몸은 '모유가 더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모유 생산량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출산 초기 6주는 모유 수유 패턴을 잡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 직수 빈도 늘리기 : 하루 10회 이상이 이상적입니다.
  • 밤 수유 유지하기 : 밤에는 프로락틴 호르몬이 활발하게 분비되므로 수유에 유리합니다.
  • 수유 간격 조절 : 2~3시간 간격을 유지하되,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기의 입맞춤, 손 움직임, 입을 오물거리는 행동 등 수유 신호를 민감하게 파악하면 자주 수유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축기의 활용 - 시간과 패턴이 중요해요

 

직수 외에도 유축은 모유 양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아기가 제대로 젖을 물지 못하거나, 엄마가 직장을 다니는 경우 유축을 통해 꾸준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 유축은 아기 수유 직후 또는 수유 사이 간격 중간에 실시하면 효과적입니다.
  • 한 번에 최소 15~20분씩 유축을 유지하세요. 짧은 시간보다는 일정 시간 이상 자극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양쪽 유방을 동시에 유축하는 '더블 펌핑'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유축 시 아기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옥시토신 분비가 촉진되어 유축이 잘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유에 좋은 음식과 수분 섭취는 기본

 

모유 수유 중인 엄마의 식습관도 모유 양에 영향을 줍니다.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잡힌 식사는 기본, 무엇보다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보리차, 둥글레차, 미역국은 전통적으로 모유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백질(달걀, 콩, 닭가슴살), 건강한 지방(견과류, 아보카도), 복합 탄수화물 섭취를 늘리세요.

수분은 하루 2리터 이상! 물, 수유용 전용차, 국 등으로 충분히 보충해 주세요.

 

모유 촉진에 좋다는 가루 형태의 건강식품이나, 검증된 수유보조제(갈락토고 등)를 활용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단, 제품 선택 시에는 식약처 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모유촉진차, 정말 효과 있을까? 성분과 작용 원리 살펴보기

 

출산 후 모유량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 많은 산모들이 찾는 것이 바로 모유 촉진 건강식품이나 모유촉진차입니다. 이들 제품은 주로 전통적으로 모유 생성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성분을 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표적인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호로파(펜넬/펜그릭 Fenugreek) : 전통적으로 유즙 분비를 촉진하는 허브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많은 수유보조제에서 주성분으로 사용됩니다. 에스트로겐 유사 작용으로 유선 조직을 자극해 프로락틴 분비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맥주효모(Brewer's yeast) : 비타민 B군, 단백질, 크롬 등이 풍부하여 산모의 피로 회복 및 에너지 대사 개선을 통해 간접적으로 모유 생성을 도울 수 있습니다.
  • 모링가 : 단백질, 철분, 칼슘, 비타민이 풍부한 식물로 최근에는 모유량 증가 효과에 대한 연구도 일부 보고되고 있습니다.
  • 보리나 귀리 분말 :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해 수분 유지와 에너지 보충에 유리하며, 수유 중 영양 밸런스를 맞추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 쇠뜨기, 엉겅퀴 등 한방 소재 : 혈액순환을 돕고 자궁과 유선 기능 강화에 쓰이는 전통 약재도 포함된 제품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과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거나, 산모의 전반적인 영양 상태를 개선함으로써 모유가 더 원활히 생성되도록 돕는 것이 핵심 원리입니다.

 

단, 모유촉진차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입니다. 제품에 따라 개인차가 위장 불편,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꾸준한 유방 자극과 충분한 수분, 열량 섭취가 병행되어야 보다 확실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히 쉬는 것도 모유의 비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불안감은 모유 양을 줄이는 주범입니다.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유 호르몬인 옥시토신은 편안함과 안정 속에서 활발히 분비되므로, 수유 전후로 이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짧게라도 낮잠을 자거나, 누워서 쉬는 시간 확보하기
  •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찜질로 유방 순환을 도와주기
  • 모유 수유 관련 커뮤니티에서 위로와 팁 얻기

 

육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족의 이해와 지원을 받는 것도 모유 수유 지속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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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양이 부족하다고 느끼더라도 조급해하지 마세요. 수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학습하는 과정입니다. 아기의 수유 신호를 읽고, 자주 수유하고, 엄마 자신을 돌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상황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수유클리닉, 산후조리원 모유수유실, 소아과 등)을 받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