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B형간염 2차 접종, 생후 2개월에 맞으면 좋은 이유

 

 

신생아가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처음 맞는 예방접종 중 하나가 바로 B형간염접종입니다. B형간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간이 손상되고 만성 간질환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성인은 감염되더라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지만, 신생아 시기에 감염되면 만성화될 확률이 매우 높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B형 간염은 출산 과정에서 산모로부터 아기에게 수직감염될 수 있어, 산전 검사에서 산모가 보균자인 경우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출생 직후 12시간 이내에 B형간염 1차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국가 예방접종 사업(NIP)에 포함되어 있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꼭 챙겨야 할 예방접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차

• 신생아 B형간염접종 시기와 접종 방법
• 6가 백신과 B형간염 2차 접종
• B형간염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
• 신생아 예방접종 관리와 부모가 챙겨야 할 것

 

 

신생아 B형간염접종 시기와 접종 방법

 

B형간염 백신은 총 3회 접종으로 완료됩니다.

 

1차 접종은 출생 후 12시간 이내, 이어서 2차는 생후 1개월, 3차는 생후 6개월에 맞게 됩니다. 만약 산모가 B형간염 보균자인 경우에는 아기 출생 직후 'HBIG(간염 면역 글로불린)'을 함께 투여해야 감염을 예방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접종 방법은 근육주사로 이루어지며, 대부분 병원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쉽게 접종이 가능합니다. 다만, 출생 후 바로 접종이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라도 가능한 빨리 접종 일정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해진 시기에 맞춰 3회 접종을 완료해야 충분한 면역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6가 백신과 B형간염 2차 접종

 

최근에는 여러 예방접종을 한 번에 맞을 수 있는 6가 백신(헥사 백신)을 선택하는 부모가 늘고 있습니다.

6가 백신에는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풀리오), Hib(뇌수막염), 그리고 일부 백신에는 폐구균까지 포함되어 있어 아기가 맞아야 할 주사의 수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B형간염 2차 접종이 이 6가 백신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에 생후 1개월에 맞던 2차 접종을 조금 미뤄 2개월 접종 시에 한 번에 맞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가 여러 번 주사를 맞아야 하는 고통을 줄일 수 있고, 부모도 접종 일정을 보다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병원마다 사용하는 백신 종류가 다를 수 있고, 일부 백신은 국가 무료 지원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접종 전 병원에서 사용하는 백신 종류와 비용, 그리고 접종 일정이 국가예방접종(NIP) 지원과 어떻게 연계되는지를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형간염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백신의 안전성입니다. 신생아 B형간염접종은 수십 년간 시행되어 온 안전성이 높은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했을 때 95% 이상에서 충분한 면역을 형성합니다. 이는 아기가 평생 간질환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흔한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는 발적, 부기, 통증이 있으며, 일부 아기는 미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대부분 1~2일 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접종 후 30분 정도는 병원에 머물며 아기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의 이득이 부작용보다 훨씬 크다는 점입니다. 혹시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별 상황에 맞게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예방접종 관리와 부모가 챙겨야 할 것

 

신생아 시기에는 B형간염접종뿐 아니라 BCG(결핵),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등 다양한 예방접종이 이어집니다. 부모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아기의 건강 상태와 일정에 맞춰 접종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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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을 잘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 수첩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접종 전 아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발열이나 감염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바로가기 →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준비가 결국 아기의 평생 건강을 지켜줍니다. 예방접종은 단순히 병을 막는 것을 넘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