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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신생아 육아

아기 혀낼름의 진짜 이유! 정상 신호 VS 병원 가야하는 경우

by 쏘리치맘 2025. 11. 23.

 

 

신생아가 계속 혀를 쭉 내밀고 있을 때, 혹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되시죠. 사실 대부분의 혀낼름은 정상적인 신생아 반사이자 구강 발달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배고픔 신호일 수도 있고, 입 안을 탐색하거나 침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특정 증상이 함께 보인다면 설소대 문제나 구강 감염, 호흡 불편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정상과 비정상 구별법,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 집에서 도와줄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끝까지 읽으면 불안함 대신 확신이 생길 것입니다.

 

목차

 

아기 혀낼름의 진짜 이유! 정상 신호 VS 병원 가야하는 경우

 

신생아가 혀를 내미는 이유

 

신생아의 혀낼름은 대부분 반사 때문입니다.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빨기, 먹기와 관련된 구강 반사를 갖고 태어나며, 그 과정에서 혀를 앞으로 밀어내는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찾기 반사

뺨이나 입 주변이 자극되면 혀를 내밀어 젖을 찾는 반응입니다.

혀 밀어내기 반사

생후 4~6개월 사이에 나타나는 정상 반사로, 이유식 초기에 음식을 밀어내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구강 탐색 활동

아기는 손, 입술, 혀로 세상을 탐색합니다. 이 시기 혀낼름은 입으로 세상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핵심 포인트

  • 생후 3~4개월까지는 매우 흔함
  • 배고픔, 졸림, 가스 불편 시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음
  • 표정이나 몸짓과 함께 나타나는 비언어적 의사 표현

즉, 혀를 내민다고 해서 바로 문제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혀낼름과 걱정해야 하는 경우

 

정상에 해당되는 특징

  • 입 안이 깨끗하고 상처, 하얀 점 없음
  • 평소 수유가 잘 이루어짐
  • 숨 쉬는 데 문제 없음
  • 생후 3~4개월 이후 점차 감소
  • 미소, 옹알이 등 발달이 정상적으로 진행

 

병원 확인이 필요한 경우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보이면 소아과 또는 소아이비인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입 안이 하얗게 덮여 있거나 잘 지워지지 않을 때

: 구내염(칸디다) 가능성 있음. 수유 거부, 아파 보이고, 침 증가가 동반됨.

 

혀가 항상 입 밖으로 나오고 들어가지 않을 때

: 근긴장 이상, 갑상선 문제, 유전 질환 감별 필요

 

혀끝이 하트 모양으로 갈라져 보일 때

: 설소대 단축(혀 묶임) 의심. 젖 물기 어렵고, 수유 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체중 증가가 더딤

 

숨 쉬기 불편해 보임

: 코가 아닌 입으로만 숨 쉬는 경우. 수유 중 숨 멈춤, 청색증.

 

 

 

신생아 혀낼름, 집에서 편안하게 도와주는 방법

 

배고픔 신호와 구별하기

배고플 때는 혀낼름 외에 아래와 같은 신호를 보입니다.

  • 손빨기
  • 입 모양 오물오물
  • 고개 돌리기

단순 습관인지, 배고픔인지 구별하면 수유 간격 조절이 훨씬 쉬워집니다.

과한 자극 피하기

향이 강한 손 소독제, 섬유유연제, 방향제는 아기가 입과 혀로 탐색할 때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무향 제품과 깨끗한 손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침 증가에 따른 관리

생후 2~3개월부터 침이 늘면서 혀를 내미는 빈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턱과 목 주름은 자주 닦아주기
  • 침독 예방을 위해 부드러운 보습제 사용
  • 입 주변을 문질러 자극하지 않기

설소대 의심 시 체크포인트

  • 아기 울 때 혀끝 모양 확인
  • 혀가 위로 잘 들리는지
  • 젖병, 모유 빨 때 소리가 '쩝쩝' 크게 나는지
  • 수유 후 배가 덜 찬 듯 보이는지

의심되더라도 모두 절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수유 자세 교정만으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설소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신생아 설소대 시술 꼭 해야할까? 설소대 짧은 아기 수유 방법 추천

 

신생아 설소대 시술 꼭 해야할까? 설소대 짧은 아기 수유 방법 추천

신생아의 입안을 들여다보면 혀 아래 짧은 막처럼 보이는 조직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설소대입니다. 설소대는 혀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얇은 점막 조직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일부 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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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혀낼름이 계속되면 걱정해야 할까?

 

보통 생후 3~4개월 사이에 반사가 약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합니다. 하지만 아래에 해당하면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지속
  • 이유식 시작 후에도 음식 밀어내기 심함
  • 체중 증가 정체
  • 침 흘림이 과도하고 턱 피부가 자주 짓무름
  • 혀 움직임이 매우 제한적이거나 비대해 보임

 

대부분은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나, 지속성 + 기능 문제(수유, 호흡, 삼킴)가 있을 때만 관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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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의 혀낼름은 불안함보다 성장과 탐색의 신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입으로 세상을 배우고, 배고픔을 표현하고, 엄마와 교감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거나 수유, 호흡, 통증이 보이면 가볍게라도 진료를 받아보세요.